[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충주 중원산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해당 지자체에서 피해사실 확인 후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기술보증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최대 10억원의 정책자금과 3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해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대출금리 연 1.9%로 2년거치 3년 상환 조건이며 보증은 소요자금의 90%까지 0.5%의 수수료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피해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최대 7천만원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아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정책자금 2.0%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충북중기청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직·간접 피해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자금지원 신청이 접수된 경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기술보증기금 지점, 지역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지역유관기관과 협업해 조속한 자금지원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자금지원 등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피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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