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김경호 태안소방서장

삶의 질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프로축구, 프로야구를 관람만 하던 시대에서 자신의 여가를 활용해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번 대회는 태안종합운동장 등 2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22개 종목으로, 1만 5천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에 유관기관들은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대회기간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으며, 소방서도 대회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진행을 위하여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우리 태안소방서는 대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경기장 및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기장(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도상훈련과 불시출동훈련을 통해 재난 예방 및 대응 태세를 강화했으며, 행사기간 태안종합운동장에 소방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재난상황에 즉각 대처할 것이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은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김경호 태안소방서장
김경호 태안소방서장

체육대회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관리에 힘쓸 것을 소방가족과 함께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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