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6.6년 전국 최단…충남 27.5년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감자료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 지방직 공무원은 9급에서 5급 사무관까지 승진하는 데 평균 24.8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16.6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았고, 충남은 27.5년, 대전은 24.9년이 걸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평균 승진요소 연수 자료'에 따르면 충북 지방직공무원은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는데 2.2년, 8급에서 7급 3.8년, 7급에서 6급 7.9년, 6급에서 5급 10.9년으로 총 24.8년이 걸렸다.

전국평균 26.6년에 비해서는 짧았다. 전국 평균 승진소요연수는 8급 2.3년, 7급 4.1년, 6급 9.2년, 5급 11.0년이다.

하지만 충북은 고위직 승진이 오래 걸려 3급에서 2급 승진에 7년으로 전국평균(4.6년)에 비해 늦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급에서 5급 승진 소요연수가 가장 짧은 지역은 세종시로 16.6년이었고, 이어 광주 21.9년, 부산 22.6년, 충북 24.8년, 대전 24.9년 순이었다.

김영호 의원은 "30세에 9급에서 시작하면 평균 56~57세에 사무관이 되는 것"이라며 "승진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필요한 구간은 6급에서 5급 승진 구간으로 평균 11년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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