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제천 침수피해지역 4지구 선정
국비 978억원 확보…도시침수대응사업

충북도 본관./ 중부매일DB
충북도 본관./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는 27일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은 '2019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충북도내 4개 지구가 지정돼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978억원(총사업비 1천50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별 사업현황을 보면 ▶청주시 수곡지구: 2017년 7월16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청주시 수곡, 모충동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 4.96㎞, 펌프장 2개소 등 380억원 ▶충주시 충주천지구: 충주시 문화, 봉방동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 11.14㎞, 펌프장 1개소 등 463억원 ▶충주시 연수천지구: 충주시 연수, 교현동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 13.12㎞ 등 487억원 ▶제천시 제천지구: 제천시 교동, 의림지동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 5.21㎞ 175억원 등이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도심지 하수관로 용량이 적어 매년 상습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도시침수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 정비와 펌프장 설치를 통해 하수의 흐름능력을 증대하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이다. 이번에는 전국 12지구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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