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형석중·추풍령중 참여 올해 8회 일정 마무리

27일 증평 형석중학교와 영동 추풍령중학교이 참여해 2019년도 마지막 충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운영돼 참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27일 증평 형석중학교와 영동 추풍령중학교이 참여해 2019년도 마지막 충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운영돼 참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의 '1일 도의원 체험프로그램'인 청소년의회교실에 올해 532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회는 27일 증평 형석중학교와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마지막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참여학생들이 의장을 선출해 본회의를 운영하고, 역할을 나눠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심의 등을 직접 체험하는 의회프로그램이다. 도의회는 지난 4월 청주 오창초, 경산초를 시작으로 올해 총 8회에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된 제73회 청소년의회교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형석중학교 정병혁 학생 등 4명이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 ▶일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수질오염 이대로 괜찮은가 등의 주제로 발언했고, 형석중 장석현 학생 등 4명이 ▶청소년 여가생활 공간 조성 ▶PC방 출입제한 시간 변경 ▶일회용품 구입 제한 등을 건의했다.

특히 조례안 심사에서는 형석중 신지환 학생이 '두발 자유화에 관한 조례안'을, 추풍령중 윤현지 학생이 '주1회 채식 식단 급식 의무화 조례안'을 발의해 열띤 찬반토론을 벌였다.

문영국 충북도의회 의사담당관은 "도내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은 받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하반기 의사일정관계로 마무리 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보람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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