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3개 의료기관은 최근 중국 광저우와 산야에서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3개 의료기관은 최근 중국 광저우와 산야에서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최근 중국 광저우와 산야에서 대전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홍보를 벌였다.

대전시는 3개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건강검진 및 암 등 중증질환 치료에 대한 홍보에 나서 고액진성 중심의 환자유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최근 중국내 '가짜백신'사태로 안전한 백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을 포함한 성형, 미용 중심의 여성웰니스 상품홍보를 통해 개인여행자 의료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행사에서 30여명의 중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개인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돼 사드사태로 주춤했던 중국 의료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 선병원은 중국 광동성 중산시 최응신구 의료관학단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광동성 국립연구기관인 IDG연구소와 미팅을 통해 협력키로 합의하는 등 의료진출 기반을 다졌다.

시 김진옥 의료관광팀장은 "한국 및 중국 정부가 마련한 의료관광행사에서 양질의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의료 해외진출의 좋은 계기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암 등 중증질환자와 여성 웰니스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의료관광 홍보에 적극적인 에이전시와 의료기관을 선발해 11월에 중국에서 현장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