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로 출전…승부차기 혈투 끝 5대4 승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공중보건의 축구선수단이 제16회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 공중보건의사 체육대회 축구종목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종합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 공중보건의사 체육대회 축구 결승전에서 충북이 전북을 승부차기 혈투 끝에 5대4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이 준우승, 전남이 3위를 기록했고 최우수선수(MVP)는 박수환 선수(충북대표팀 주장)가 차지했다.

이순옥 음성군보건소장은 "평소 바쁜 진료업무 속에서도 꾸준히 축구훈련을 소화하고 사상 첫 보건복지부장관배 체육대회 우승쾌거까지 달성한 음성군 공중보건의사들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음성군뿐만 아니라 충북의 명예를 드높여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명연 음성군 공중보건의사 대표도 "먼 길까지 응원하러 와주신 음성군보건소 직원 여러분께 사상 첫 우승의 감동 현장을 보여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모든 영광을 음성군민을 향한 따뜻한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축구종목은 지난 19∼20일까지 광역시도대표 9개 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13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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