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345억원 투입 농업용수 111만톤 확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27일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일원에서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27일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일원에서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김규전)는 27일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일원에서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박덕흠 국회의원,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강병문 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 등의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는 보은군 수한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 신나는 사물놀이패 공연을 통해 주민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첫 삽을 뜬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사업비 345억원(국비 284억원, 지방비 61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150미터 길이의 제당을 축조, 111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풍부한 농업용수 공급 및 담수능력이 확보되어 주변 농촌지역 하천의 건천화(乾川化) 방지와 수질개선, 수변생태복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전 지사장은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의 노고와 지역 주민분들의 이해·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2년 완공되면 가뭄과 홍수로 인한 재해예방 뿐 아니라 수질도 개선되어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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