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개막한 증평 아고라 북 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이 개그맨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한 증평 아고라 북 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이 개그맨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지난 28~29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책을 입다'를 주제로 열린 제4회 증평 아고라 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증평 아고라 북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돼 개최했다.

첫째 날은 개막식에 이어 37사단 군악대와 버스킹 공연, 인기 개그맨 겸 방송인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 '나를 키운 뻔(FUN)한 꿈 Show'가 열렸다.

둘째 날은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時)가 사람을 살립니다' 강연과 어린이를 위한 'LED매직 퍼포먼스 쇼'가 펼쳐쳤다.

또 1960년과 70년대 교복을 입고 옛 교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추억의 책가방 체험과 핼러윈 데이 특수 분장 체험, 어린이 대상 플리마켓과 아나바다 장터, 기증 도서 나눔행사, 원화·팝업북 전시, 평생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주민들이 책을 소재로 직접 옷을 제작해 입고 무대에 올라 패션쇼를 선보이는 화합의 한마당 행사도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앞서 27~28일 증평청소년상담복지 박람회와 증평행복교육 마을학교 축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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