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초청음악회 열어…지역주민도 함께 감상

청원고는 지난 27일 교내 강당에서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사진은 연주 모습.  / 청원고등학교 제공
청원고는 지난 27일 교내 강당에서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사진은 연주 모습. / 청원고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 해소 및 지역사회와의 문화나눔을 위한 음악회를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청원고가 지난 27일 교내 강당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청주시립예술단을 초청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했다.

시립합창단의 '가을 음악 메들리', 'Go Classic', 바리톤 양진원의 '오페라 카르멘 中 투우사의 노래', 청주시립국악단의 해금 연주로 '피노각시', '시간에 기대어' 등이 연주됐다. 특히, 가을 음악 메들리에서 선보인 '가을밤', '아 가을인가' 등 우리나라 가곡은 계절의 정서를 느낄 수 있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가을을 함께 느꼈으며 그동안 쌓였던 입시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것 같아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청원고는 지난 2007년 개교이래 매년 연주단체 등을 초청해 매년 1회~2회씩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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