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강경투쟁을 지양하고 생활밀착형 교육 활동을 표방하는 충북교사노동조합(충북교사노조)이 28일 출범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규약 제정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창립대회를 열었다.

초대 위원장에는 유윤식 한국호텔관광고 교사가 선출됐다.

유 위원장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고 행복한 교육현장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노조는 다음 달 1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설립 신고서를 낸 뒤 도교육청에 단체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교섭안에는 ▶교원성과급 균등 지급규정 마련 ▶교권침해 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적 지원과 초기 변호사 수임료 지원 ▶교복 및 교과서 구매 업무와 방과후 및 돌봄교실 행정업무 최소화 ▶초빙교원 지역 우선 배치규정 폐지 등 36개 조항을 담을 예정이다..

이 노조는 교사노조연맹의 7번째 지역 단위 노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