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세종시… 14일 충청권 대학·교육청 등 점검

국회의사당 전경 / 중부매일 DB
국회의사당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이번 주에 오른다.

국회는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17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한 국토교통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는 29일까지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감 일정을 공개했다.

국감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상임위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3곳이다.

문체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고, 운영위와 정보위도 이번주 안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국감일정을 확정·발표한 14개 상임위 중 환경노동위, 외교통일위, 여성가족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는 충청권 소재 기관을 점검한다.

국토위는 내달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교육위는 같은 달 14일 대전교육청에서 충남대, 충북대, 공주대, 교원대 등 충청권 국립대 8곳과 충남대병원, 충북대 병원, 충청권 4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는 내달 11일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인 충북 괴산의 국립괴산호국원을 현지 시찰한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인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각각 내달 7일과 15일 국회에서 정무위와 산업통상자원위의 국감을 받는다.

청주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도 보건복지위 피감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유통(주), 코레일관광개발(주)등 계열사는 내달 7일 대전의 철도공동사옥에서 국토위의 국감을 받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기초과학연구원, 관세청·조달청·통계청 등 대전 지역 대학·연구원과 정부기관도 각각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와 기획재정위의 국감을 받는다.

이번 국감에는 천안 독립기념관도 예외는 아니어서 10월10일 정무위의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감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에 이어 또 한 번 '조국 전쟁'이 예상된다.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 이와 관련한 검찰 수사, 검찰개혁 등을 놓고 여야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해 보이면서, 8·9 개각 이후 50일 넘게 이어져 온 조국 정국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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