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시 흥덕구에서 운영하는 '흥덕구 투데이 소통방'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룹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밴드(BAND)'로 지난 2016년 개설된 소통방은 청주시 흥덕구민과 공무원 상호 간의 시정 소통을 위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일방적 정보제공이 아닌 쌍방향 실시간 소통을 통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29일 현재 544명의 시민들이 밴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작년(400명)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흥덕구 읍·면·동 직능단체회원들의 자원봉사 활동과 후원 등이 활성화되면서 회원 상호 간 소통방을 통한 홍보와 정보공유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관동 흥덕구 행정지원과장은 "어떻게 하면 청주시 흥덕구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양질의 시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청주시에서는 유일하게 흥덕구청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밴드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읍·면·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방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