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3개 잇따라 따내 국비 40억 확보

괴산군이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을 따내며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괴산스포츠타운 조감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을 따내며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괴산스포츠타운 조감도./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을 따내며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국비 33억원) ▶괴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국비 4.5억원) ▶괴산생활야구장·론볼장 시설 개보수사업(국비 2.7억원) 등 3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면서, 국비 총 40.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군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공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이다.

군은 국비(33억원) 포함 총 165억원을 투입, 6만 2천353㎡에 달하는 괴산읍 서부리(801-3번지) 일원에 ▶축구장(2면) ▶테니스장(12면) ▶가족친화공간 ▶편의시설(산책로 등) 등을 두루 갖춘 종합체육시설을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9홀 코스가 들어서는 '괴산파크골프장'을 건립,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괴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는 국비(4.5억원) 포함 총 사업비 15억원이 들어가며, 내년 중 괴산읍 서부리(844번지) 일원 1만7천㎡ 부지에 지어진다.

이와 함께 군은 9억원(국비 2.7억원 포함)을 들여 괴산생활야구장 및 론볼장 시설 개보수사업도 추진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3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 체육시설이 크게 확충될 것"이라며, "쾌적한 스포츠환경이 제공되는 만큼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육인프라 개선을 통한 평생스포츠 참여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