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업무회의서 주문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업무 추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30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내년도 주요업무를 추진할 때 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장기간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온 지역의 취약 분야인 대중교통 문제를 언급하면서, "학생과 근로청년, 노인 등 교통약자 등을 위한 획기적인 대중교통 개선책을 마련해 내년도 주요업무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불법주차 문제와 고라니·멧돼지 등 야생동물 피해 문제 등도 함께 거론하며 "불법주차를 방지할 수 있는 시설과 주차공간을 동시에 확보해 이웃 간에 다툼을 예방하고 야생동물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에도 양적·질적으로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피해방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2019 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와 '제 18회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 등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축제·행사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충주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는 본연의 취지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여름 동안 어렵고 바쁜 일들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찾아 해결하고 개선해 가는데 초첨을 맞춰 시정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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