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문화축제·삼태산둘레길걷기·단풍축제 잇달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에서 10월 한달 간 전국 유일의 고구려를 주제로 한 온달문화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 및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단양군에 따르면 이달 첫 주말인 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는 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0회 단양군민어울림한마당'행사가 개최된다.

'多함께 多나누고 多누리는 단양! 행복나눔 서비스'를 주제로, 오색가래떡만들기 퍼포먼스, 희망풍선날리기, 그린하모니의 합창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2일에는 꿀 수박으로 유명한 어상천면에서 '제11회 삼태산둘레길걷기대회'가 치러진다.

걷기 대회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구)단산중학교∼용바위골 삼거리∼방산미(청매실농장 앞)∼셔틀버스∼(구)단산중학교를 돌아오게 된다.

18일부터 사흘간 소백산철쭉제와 더불어 단양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각 지방의 온달장군 출정 퍼포먼스, 쌀가마옮기기, 무형문화재 공연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빨갛게 물드는 적성면 금수산에서는 가을산행 축제인 '제20회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열린다.

18일 영춘면 온달복지관 및 대강면 체육공원에서는 '제4회 국화옆에서 음악회'가, 24일에는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에서 '제6회 시월의 멋진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가 마련됐다.

26일 단성면 장회나루 퇴계 이황 스토리공원에서는 전통 예술인 '두향제'가 이어진다.

단양군 문화마루에서는 단양예총 미술협회 테마전과 개인전, 도덕운동협회전, 매포동호회 작품전 및 각종 미술·서예·사진이 10월 한달동안 전시된다.

표기동 문화체육과장은 "녹색쉼표 단양에서 풍성하게 준비한 다채로운 축제에 참여해 가족 및 연인끼리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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