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100세 어르신께 증정품 전달,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과 축하공연, 의료, 건강서비스 부스운영 등 행사가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기념행사는 노인대학 오카리나 연주, 시 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 장수춤반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100세(47명) 어른신 가운데 두 분을 초대해 대통령이 주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시가 준비한 장수시민증과 함께 전달했다.
유공자 표창으로는 모범노인 5명, 노인복지기여자 2명이 대전시 표창장을 받았다. 모범노인으로는 이인복(81세, 중구)·김일용(85세, 서구)·박정현(79세, 유성구)·이상원(83세, 대덕구)·허문자(82세, 동구) 씨가, 노인복지기여자로는 최기섭(80세, 동구), 박병우(32세, 서구) 씨가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대전시노인복지관 주변을 이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건강 등 서비스 부스가 마련됐다. 신탄보청기에서는 보청기 청소 및 수리서비스를,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에서는 혈압, 혈당체크 등 무료검진을 제공했다.
또 자원봉사클럽이 명상체험, 수지침, 컵쌓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나라와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일자리 지원, 학대피해노인 구제 등 노인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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