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대학생 학자금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의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역 대학생 학자금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의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학생 학자금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의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 8월 27일 학자금이자지원심의위원회 의결대로 공고일 기준이 아닌 신청일 기준으로 전년보다 조건을 완화해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대전시에 주소를 둔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이거나,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대전 외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휴학) 중이면 해당되며,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과 생활비 모두 포함된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이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구분 없이 지원한다.

또 전년도나 그 이전에 신청해 지원받은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1일 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전시에서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상환 처리한다. 그 결과를 지원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알려준다.

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지역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신청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으로 1602명에게 2억700만 원을 지원했다. 대출이자는 연 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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