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위·태안 2위… 대전 중구, 역신장으로 꼴찌

충북 기초지자체 2011년~2016년 5년 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비교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31개가 기초자치단체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 갑)이 30일 공개한 통계청의 최근 5년(2011~2016년)간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의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는 28.5% 성장률로 충청권 1위는 물론 전국에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대전 중구는 0.2%의 역신장으로 충청권 기초지자체 중 최하위였고, 전국 순위에서도 216위로 저조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이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의미한다.

흔히 쓰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지역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상위권에는 청주시에 이어 태안군(17.3%, 전국 12위), 계룡시·보령시(15.8%, 전국 14·15위), 홍성군(14.9%, 전국 17위), 진천군(14.6%, 전국 18위), 예산군(14.4%, 전국 21위)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전 중구에 이어 영동군(0.4%, 전국 212위), 대전 서구(2.3%, 전국 190위), 옥천군·아산시(3.4%, 전국 178·177위)순으로 성장률이 부진했다.

제천시(6.5%, 전국 100위), 충주시(6.1%, 전국 109위), 논산시(4.7%, 전국 145위), 천안시(4.6%, 전국 149위), 당진시(4.5%, 전국 150위) 등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들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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