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제46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중 녹색사업육성기금으로 마련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비 475억6천840만원을 전액 삭감한 원안을 의결했다.

또 관련 시설부대비 1억940만원도 추가로 감액하면서 총 476억7천420만원의 민간공원 매입예산이 예치금으로 전환됐다.

시는 내년 7월 일몰대상 필수공원 25곳(3천530㎢) 중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녹색사업육성기금 50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농업정책위는 관련 예산을 세입·세출에 넣지 않고 녹색사업육성기금으로 조성한 것을 지적하면서 예산삭감을 예고했다.

이날 도시공원 매입예산이 예치금으로 전환되면서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민간공원 사유지를 매입할 때마다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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