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흥타령춤축제2019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 낭비의 심각성과 생활폐기물을 줄이기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와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재활용품 분리방법을 사진에 담아 흥타령춤축제2019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사진에는 생활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비규격봉투를 사용하는 행위와 재활용품 혼합배출행위, 차량 등에서 담배꽁초 및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도 담겨 폐기물 무단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각종 1회용품의 사용은 증가하는 반면 회수 및 재활용률은 감소하고 있어 폐기물 대란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사용량은 약 414장이며, 비닐봉투 한 장당 47.5g 온실가스가 배출돼 약 20kg의 온실가스가 해마다 배출되는 셈이다.

시는 재활용자원과 음식물류폐기물 포함한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을 일몰 후부터 24시까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1일 1회 수거를 원칙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면서 생활폐기물도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자원순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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