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축구단 유영근 사무국장(사진 오른쪽)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게 3부리그 참가신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 천안시청축구단 제공
천안시청축구단 유영근 사무국장(사진 오른쪽)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게 3부리그 참가신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 천안시청축구단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내셔널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천안시청축구단이 대한축구협회에 3부리그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은 지난 8월 29일 이사회를 통해 통합 3부리그 참가를 결정했고 이후 서류 등을 준비해 지난달 30일 참가신청서를 축구협회에 제출했다.

NFC 유치로 2022년 K리그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천안은 3부리그의 클럽 라이센스 규정이 프로구단 전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4부(가칭) 리그는 현재 내셔널리그 8팀과 K3리그 20팀, 새롭게 창단을 희망하는 팀을 대상으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인리그 디비전'이라는 목표로 하부리그 격인 'K5-K6-K7'을 출범했고 2020년 3,4부 리그까지 출범한다면 디비전을 완성하게 된다. 3, 4부 리그는 프로리그와 아마추어리그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성인리그 디비전의 튼튼한 허리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청축구단 신희욱 대리는 "천안시청축구단은 재단법인으로 창단했기 때문에 이번 통합 3부 참가신청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실업리그 소속으로서 12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비전 체계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천안을 대표하는 구단의 커리어를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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