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서

153회 정기연주회 올댓브람스 포스터
153회 정기연주회 올댓브람스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올 댓'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인 '올 댓 브람스'를 선보인다.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153번째 정기연주회로 브람스의 대표곡을 연주한다.

브람스의 작품은 독일 낭만파 중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며 고전파적인 양식 위에서 중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정성을 갖고 있다.

'가을'하면 '브람스'를 떠올릴 정도로 브람스의 곡들은 가을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정주영의 객원지휘와 함께 견고한 테크닉을 지닌 기교파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 전북대 음악과 교수의 협연으로 이번 연주회의 깊이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주영 지휘자는 악보 해석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지휘자로 알려져 있어 브람스 곡을 어떻게 표현할 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함께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불리는 걸작-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77과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목가적인 분위기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68을 통해 브람스만의 감수성이 녹아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올 댓 브람스'에 이어 청주시향이 24일 선보이는 '올 댓 베토벤' 공연과 동시 예매 시 패키지 티켓 할인(20%)이 제공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