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제38회 금산인삼축제를 맞아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에서 김애중(58, 청주)씨가 최고부인 국창부 1위에 올랐다. 명창부 1위는 충북 영동에서 온 김재분씨가 수상했다.

전국에서 총 38명의 시조동호인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5개 부문는에서 경창의 고수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단체부(합창) 초청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풍성하게 치러졌다.

총 5개부문은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 국창부이며 지역별로는 대전과 충청권에서 16명이 참가했고, 경남·북에서 10명, 서울 7명, 전북 5명이 참가했다. 금산에서는 1명만 경연에 참가했다.

대한시조협회 금산군지회 이상종 회장과 시조회원들은 "앞으로 시조경창대회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동호회 활성화와 시조의 저변 확대를 위대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