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 청양읍주민자치회가 제18회 전국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과,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하게 됐다.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우수사례 공모전은 주민자치분야,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 분야로 이뤄졌다.

청양읍주민자치회는 지역활성화분야에 응모했으며 전체 응모작 402건 중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82개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면서 전국박람회 본선 진출 기회를 갖게 됐으며 지역활성화분야 180건 중 32건 안에 포함된 것이다.

청양읍주민자치회는 '아이가 즐겁고 부모가 행복한 청양읍 장난감은행', '우리 의견도 필요해요? 청양읍 주민총회 개최'를 주제로 주민자치 인식 확산 및 주민총회 시 투표를 통한 자체사업 선정과정 등을 신청서에 담았다.

이 가운데 기관단체와의 갈등조정 역량강화교육, 찾아가는 마을 설명회 등 주민자치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본 토대 구축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종 시상에서는 대상(국무총리 표창),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우수상(경기도지사 표창), 장려상(열린사회시민연합 표창) 등이 주어진다.

이재후 회장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진출에 기여한 위원들과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과 관련 충남권에서는 청양군과 당진시, 논산시, 서산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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