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비전 봉사단(단장 박한규)과 온양1동(동장 유지상)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장일권)은 온천동 조손가정 박 모 어르신 댁 집수리 지원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지원은 평소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의 화장실 벽체와 바닥을 새롭게 시공하고 재래식 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게 되었다.

온양1동은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사업비 50만원을 연계하고, 행복키움추진단 윤원준 단원과 아산비전 소속 김태균(광풍설비 대표, 온양역전자율방범대장) 이사의 재능기부와 건축 자재 지원 등 민·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집수리 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했다.

박 모어르신은 "화장실이 집 외부에 있고, 조명조차 없는 재래식이다 보니 11살 손자가 사용을 꺼리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렇게 깨끗하고 편리한 수세식 화장실로 고쳐 주셔서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고마운 마을을 표했다.

아산비전 김태균 이사는 " 공사를 마친 화장실은 주택 외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조명시설이 없고, 열악한 합판 벽체와 노후 된 바닥과 변기 등 전체적인 수리가 불가피했다. 특히, 겨울철을 대비해 단열이 되는 패널을 사용하는 등 꼼꼼하게 시공해 드리려고 노력했다. 연로한 어르신 부부와 손자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완공된 화장실에 만족해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지상 온양1동장은 "오늘 완공까지 3일 이상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주신 아산비전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온양1동은 민관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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