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경영인 및 여성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1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괴산군연합회(회장 김종화)와 (사)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회장 김미자)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연합회 회원과 가족, 지역농협 및 관련 기관단체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괴산군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의 향후 미래농업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 수행을 다짐하고, 회원 상호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종화 회장은 개회사에서 "농업경영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농업여건 속에서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농정개혁과 농촌경제 활력사업에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시는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년 상승되는 인건비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농심으로 각 분야에서 괴산군 농업·농촌을 지켜온 괴산군 농업인의 저력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첨단농업을 농업현장에 빨리 접목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 규격화와 안전성 확보 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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