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시철도공사 8대 김경철 사장이 1일 취임하고 전동차 유지보수 현장을 돌아봤다. / 대전도시철도 제공
전도시철도공사 8대 김경철 사장이 1일 취임하고 전동차 유지보수 현장을 돌아봤다. / 대전도시철도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 8대 김경철(59)사장이 1일 취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경철 사장은 서울시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교통 분야에 입문, 서울시대중교통개혁단장, 서울9호선 운영회사 모기업(베올리아트랜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KAIST녹색교통대학원초빙교수,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2001년 서울연구원시절 공공교통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도시철도론'을 저술하고 도시철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파했다. IMF이후 3기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급행노선 신설 등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 운영모델을 제시했다.

KAIST와 한국교통연구원 재임시에는 무선 전기철도와 무선 트램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등 도시철도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UN 국제기구 활동시에는 한국형 도시철도 모델을 전파하고 개발도상국 교통정책 자문활동을 펼쳤다.

김사장은 이러한 공적으로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19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거쳐 30일 허태정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사장은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절대 안전을 바탕으로 시민에게는 최고의 공공교통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이끌 대전시 공공교통망 구축에 적극 협력하는 등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첫날 김 사장은 전동차 유지보수 현장을 살펴본 후 차량기지와 본사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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