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전자여권과 주민증 등 국가신분증을 만드는 조폐공사 ID본부가 '무재해 10배'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 ID본부 설립 이래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폐공사는 1일 대전 ID본부에서 조용만 사장과 김흥림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10배 목표달성 기념 및 노사 상생 화합 행사를 가졌다.

ID본부는 설립 직후인 지난 2007년 7월 20일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주기적인 안전교육 실시했다. 작업자가 체감하는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극 가동한 결과 3,865일간 무재해 10배 달성이라는 기록을 일궈냈다.

올해는 안전조직 활성화, 관리자와 작업자간 주기적 면담 등 소통강화, 외부 컨설팅을 통한 위험요인 최소화 등 50건의 불편사항 및 위험요소를 개선했다.

무재해는 근로자가 상해를 입지 않을뿐만 아니라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무재해 10배 달성은 산업 현장의 위험도나 사고율을 따져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정한 목표시간의 10배 기간동안 무재해를 유지했다는 의미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재해 10배를 넘어 11배 기록도 이어갈 것"이라며 "노사가 합심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로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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