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개막 '추상여운 Sillage' 초대된 작가와 대화

한범덕 청주시장은 1일 시청 직지룸에서 오는 4일부터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프랑스 현대추상-추상여운 Sillage'에 초대된 프랑스 작가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 이지효
한범덕 청주시장은 1일 시청 직지룸에서 오는 4일부터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프랑스 현대추상-추상여운 Sillage'에 초대된 프랑스 작가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미술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청주를 찾아주신 여러 작가분들 무척 반갑고 고맙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일 시청 직지룸에서 오는 4일부터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프랑스 현대추상-추상여운 Sillage'에 초대된 프랑스 작가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베르나르 쥬베르(Bernard Jubert), 실비 뛰르팽(Sylvie Turpin), 크리스토프 퀴쟁(Christophe Cusin) 등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미술인들이 청주시립미술관 전시에 초대돼 추상회화와 일상 공간을 넘나드는 작품 설치를 위해 지난 주부터 청주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엘로디 부트리(Elodie Boutry)와 프랑스에서 이십여년째 거주하고 있는 이수경, 유혜숙 작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 작가로 작품 활동을 한 바 있으며, 청주와의 인연을 각별하게 여기고 있다.

이날 프랑스 작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상당산성, 육거리 시장,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며 청주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초청돼 방문한 베르나르 쥬베르 등의 작가 10명은 한범덕 시장을 접견하며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초대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작품세계와 청주의 인상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한 시장은 프랑스 작가들에게 직지에 대한 자랑과 직지 원본이 프랑스 파리에 있다는 설명과 함께 2천년 역사를 지닌 청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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