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오전 9시30분부터 맞춤형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연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맞춤형 작업치료캠프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노화 방지와 치매 예방·치료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재활병원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17개 기관도 행사에 참여한다.

지역재활병원의 건강진단을 비롯해 치매와 뇌졸중 예방·치료체험, 인지운동 촉진 코트라스 체험, 경도인지장애 평가 등을 실시하고, 전문의료기구 교육·체험도 마련했다.

노인의 날 축하행사로 간호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은 태권도시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북보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노년기 건강을 위한 자기관리능력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 관련 학과 재학생들에게도 배움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승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해오고 있는 맞춤형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는 대학과 지역의료계의 협력 모델로 진행된다"며 "이 캠프를 통해 올바른 정보와 생활 습관으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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