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아네농원 백광현씨가 농협중앙회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후보에 올랐다. /충북농협 제공
청주 서아네농원 백광현씨가 농협중앙회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후보에 올랐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은 청주 서아네농원 백광현씨가 농협중앙회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청주농협 조합원인 백씨는 2011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농부의 길을 걸은 후계농이다. 그는 청주시 청원구에서 사과 2만㎡, 고추 1천600㎡ 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다.

특히 2013년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2014년 농업마이스터대학 수료 등 배움과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효소 퇴비 및 자가액비를 이용한 유기농업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구나 고령농업인 산소벌초대행, 조손가정 장학금지원, 독거노인 연탄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에 올랐다.

백광현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농부의 길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농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보며 '농업의 밝은미래'를 확신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영농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농업환경을 만들어 농업의 신부흥기를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인을 발굴하고 정예인력으로 육성하고자 2017년에 만든 상이다. 매년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에서 추천을 받아 최종 15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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