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나레스시 제약··BT 등 10여개사 참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스페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 시청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스페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 시청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스페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Alcala de Henares) 시청에서 마드리드 및 현지 바이오 기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코트라 마드리드 무역관과 공동주최하고 스페인제약협회(Farma Industria), 에나레스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한국 바이오산업분야에 초점을 맞춰 마드리드 및 에나레스 시의 BT, 제약, 의료기기 기업 10여개가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과 충북의 바이오산업동향, 충북경제자유구역 소개, 한국시장 진출방법, 글로벌 공동R&D프로그램 안내 등의 발표와 개별상담 등이 이뤄졌다.

스페인의 의약품생산은 유럽 내 5위권으로 2017년부터 제약산업의 신기술 투자와 생산 확대, R&D기술 연구 및 개발에 투자확대정책을 펴고 있어 참여기업들은 한국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바이오빅데이터·연구개발 4조원 투자)과 오송바이오밸리의 산업클러스터 및 인프라에 관심을 나타냈다.

임성빈 충북경자청 본부장은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충북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하고 충북 오송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투자유치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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