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상·악기 등 다문화 생활상 체험

청양 정산도서관이 우즈벡 문화꾸러미사업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전통의상과 악기를 브롯한 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 정산도서관이 우즈벡 문화꾸러미사업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전통의상과 악기를 브롯한 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립 정산도서관이 지난 1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다문화 꾸러미 사업'(Culture Discovery Box)을 시작했다.

11월말까지 계속될 다문화 꾸러미는 전통 의상을 비롯해 악기, 그림책 등 우즈베키스탄의 생활과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어린이 교육 기자재와 영상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지난 3월 국립민속박물관 공모 '다문화 꾸러미 대여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정산도서관은 9월 10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실물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샬롬, 우즈베키스탄! 바자르(시장)에 가면' 프로그램은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도서관 3층 강당에서 운영되며, 군내 유아(6~7세)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2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모자(도프)'와 '방울 팔찌'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문화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정산도서관 관계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우즈베키스탄의 실물 자료를 실제로 만져보고 모자와 팔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면서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산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정산도서관(940-255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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