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개국 늘어 해외바이어 13개국 23명 참여

문정우 금산군수가 수출상담회에 앞서 러시아 ISTC협회 Ruslan Koshikin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가 수출상담회에 앞서 러시아 ISTC협회 Ruslan Koshikin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국제인삼교역전이 역대 최다 무역성과를 거뒀다.

금산군은 지난 1일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에 13개국에서 23명이 참여해 2천359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 MOU 70만 달러보다 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총1천53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바 있다.

금산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관내 고려인삼 33개 수출기업과 해외 13개국 23명의 고려인삼 수입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새로운 시장개척 및 바이어 발굴 노력이 힘입어 참가국이 지난해 보다 5개국 늘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 세계화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1대 1매칭으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금산이아름답다', '금농협동조합' 등 10개 업체가 MAIKO F&B, MISO HOLDINGS CO.LTD 등 바이어와 51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수출상담회에는 러시아, 호주, 미국, 뉴질랜드,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2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공감하며 전시된 100여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삼액, 농축액 등 잘 알려진 인삼가공품을 비롯해 차류, 캔디류, 과자류 등 저렴하면서도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호했다.

상담 업체들은 신규 해외 바이어들이 많아 금산인삼에 대한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안전성이 확보된 GAP인증 인삼 생산지원과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신소재와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인삼세계화 인프라를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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