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 교통망 확충'·'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예산 반영 건의

조병옥 음성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2020년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2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 예산담당관 등과 잇따라 면담하며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국가계획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제2교차로 부체(연결)도로 변경 ▶지방도 516호선(평곡~석인) 4차로 확장 등 현안사업과 2020년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개통과 더불어 감곡역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은 대규모 산업단지 입지에 따른 지역간 통행수요 대응, 중부내륙권과 수도권 및 오송, 세종시와의 철도 접근성 향상, 청주공항 이용수요 증대를 통한 공항이용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지역 최대 현안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년~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제2교차로 부채(연결)도로는 음성읍 생활권으로 진·출입 통행량 증가에 맞춰 당초 노선계획대로 지방도 516호선(원충마을)까지 추가 연장(L=450m, 교량 150m, 회전교차로)이 필요하다.

또, 이와 연계해 지방도 516호선 평곡교차로까지 구간은 선형불량(급커브길), 도로폭이 협소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실정으로 선형개량 및 4차선 확포장(L=3㎞ / 사업비 450억원)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 졌다.

조 군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분권 정책으로 2020년도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중 일부가 지방이양됨에 따라 계속사업의 마무리와 신규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0년도 균특이양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음성군의 2020년도 균특 이양사업은 총 27개 사업 307억원 규모다.

신규사업으로는 맹동 치유의 숲, 원당지구 대구획경지정리, 본대·대장·하당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사창 밭기반정비사업, 축산물공판장 연계도로 사업 등 18개 사업과 계속사업으로 성본·금왕테크노밸리·인곡 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팔성지구 대구획경지정리, 음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이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지방소비세가 인상됨에 따라 균특회계 포괄보조사업 43개 중 23개가 도비사업으로 이양되는 등 도비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충청북도와 유대를 강화해 정부예산 및 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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