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추·된장·들기름 등 3개업체 제품 1억2천400만원 판매

보은군 3개 업체 20여종 제품이 'LA한인축제'에서 선보여 4일만에 1억2천4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3개 업체 20여종 제품이 'LA한인축제'에서 선보여 4일만에 1억2천4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제46회 LA 한인축제(제13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보은군 우수 농특산품 판촉행사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미국 LA 한인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이웃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2012년도부터 매년 참가한 보은군은 올해는 보은황토천마영농조합법인, 구록원, 공식품 등 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축제기간 중 대추, 도라지, 사과 등을 주재료로 제조가공한 대추진액, 도라지차, 사과즙, 건대추, 된장, 들기름 등 20여종 특산품을 전시 및 판매해 4일 만에 1만4백여 달러(한화 1억2400만원)을 판매했다.

또한 40만명이 넘는 방문객에게 현장판매 및 보은군 농특산물과 '2019 보은대추축제' 홍보를 실시했으며, 현지 할인 대형마트 방문과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향후 수출 판로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실현의 기회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논의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군 농산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경쟁력있는 농특산물을 선별해 가공품의 품질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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