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교통모델 버스, 수한면 성리마을 첫 시승식

보은군에서 도입한 농촌형교통모델버스 시승식 행사에는 수한면 성리마을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신흥운수 이상국 대표를 비롯해 주민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열렸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에서 도입한 농촌형교통모델버스 시승식 행사에는 수한면 성리마을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신흥운수 이상국 대표를 비롯해 주민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열렸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군 최초로 농촌형교통모델 버스가 지난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형교통모델 버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산간 벽지와 오지주민을 위해 진입이 가능한 소형버스를 배차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형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기존 노선버스 체계를 정비하고 개설하여 노선 효율화을 통해 주민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보은군은 이를 위해 공영버스 2대를 구입해 농어촌버스 운영사인 ㈜신흥운수에 위탁해 이달 1일부터 보은-성리 및 보은-하궁-봉황, 보은-동학터널-만수-구병, 보은-산성 3개 노선에 대해 실시하게 됐다.

이들 노선 중 특히, 산성1리 주민들이 버스를 타러 1Km이상 걸어서 나와 타야 하는 불편함 해소돼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가 첫 배차된 지난 1일 수한면 성리마을에서는 시승식과 함께 마을잔치를 벌일 정도로 버스는 이 마을의 큰 숙원사업이었다.

시승식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신흥운수 이상국 대표를 비롯해 주민 등 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은읍에서 수한면행정복지센터를 거쳐 발산, 성리마을, 내북면 봉황마을 까지 1시간 20여분 간 이동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농촌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과 교통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활력을 창출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보은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