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장애인 공직자를 위한 맞춤형 균형 인사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이 담긴 공직운영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장애인 공직자에 대해 다방면의 균형인사를 명문화해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장애인 공무원의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각 부서에 균형 있게 배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전에 희망 보직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부서장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근무환경, 애로사항 등 부서장 상담을 실시한다.

행정국장 또는 총무과장의 비공개 인사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훈련도 한층 강화된다.

장애인 공무원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훈련 대상자를 선발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장애인 공무원 경력 등 전수조사를 통해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직무 배치 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근무 평점이나 승진 심사 때 비장애인과 동일한 조건일 경우 장애인 공무원을 우대할 계획이다.

근무 환경도 개선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점검,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실시, 보조공학기기·장비 지원 활성화 등이다.

안석영 행정국장은 "장애인 공직·운영제도 개선을 통해 장애인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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