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날 맞아 도내 어르신 400여명 초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교내 작업치료과에서 도내 어르신 400여 명을 초대해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진행했다.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교내 작업치료과에서 도내 어르신 400여 명을 초대해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진행했다.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일 교내 작업치료과에서 도내 어르신 400여 명을 초대해 치매예방 작업치료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충북보과대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맞춤형 치매 예방 캠프를 시작해 4년 째 이어오고 있다.

'사랑해 효(孝), 건강해 효(孝), 행복해 효(孝)'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치매 예방법과 정보, 선도적 예방프로그램과 치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과 의료계의 협력 모델로 마련했다.

지역재활병원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17개 기관이 행사에 참여해 이동 보조기구와 컴퓨터 장비를 활용한 일상생활 치료기구, 작업치료과 실습장 체험 등 신체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의료기구의 교육과 체험을 진행했다.

이 학교 학생들도 기존의 학술제 대신 지역사회에 대한 재능기부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의 태권도시범 공연도 펼쳐졌다.

이호승 학과장은 "어르신 작업치료 캠프를 통해 치매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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