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김포 2건 추가 확진… 추가 강화조치 시행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세에 지속되자 외국인 근로자 신규채용 금지 등 추가조치에 나섰다.

지난 2일 경기 파주와 김포에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관련 축산시설·에 대해 발생지역 살처분 매몰완료일로부터 21일간 외국인근로자 신규채용을 금지하는 추가 강화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채용 금지 대상은 양돈농가, 사료공장, 도축장, 양돈 분뇨처리장 등이다.

또 축산시설 개보수, 부대공사 등도 모두 포함된다.

도는 양돈농장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자국인 모임에 참석하지 않도록 외출을 금지토록 했다.

기존 농가 진출차량에 대한 3단계 소독절차(농가-통제초소-거점소독소)와 타 시·도로부터 도내로 진입하는 축산관련차량에 대해는 출발지의 거점소독소에서 1차 소독을 한 후 도내에 위치한 거점소독소에서 2차 소독을 하도록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타 시·도 반입차량은 도내 양돈농가 등 방문기관에 거점소독시설의 소독필증 2부를 제출해야 출입이 허용된다.

도는 특별교부세, 재난안전기금 및 예비비 등 총 27억원을 긴급 지원해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운영, 소독약품·생석회 방제약품 구입 등 방역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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