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청주아트홀 전석 무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문화원오케스트라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지휘 김기무)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바흐, 모차르트, 슈베르트'를 개최한다.

고전음악의 대표적인 3인의 작곡가 곡들을 연주하며 고전의 아름다운 선율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을 임세빈(한국교통대 재학)과 협연한다. 이어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전악장을 연주하며 곡 중 솔로로 윤진섭(청주시향 악장)과 이영민(청주시향 수석)이 함께 한다. 이날 진행은 양승돈(충북도향지휘자, 원광대음악과교수)가 맡는다.

이어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1816년 슈베르트가 19살에 쓴 것으로 그해 가을 비엔나 숲에서 비엔나 엔더빈 극장의 더블베이스 주자인 오토 하트비히가 구성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초연했다고 한다. 이는 모차르트나 하이든의 고전음악의 교향곡의 영향을 받아 명료한 주제와 고전적 낭만을 보여준다. 또한 타악기 없이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과 현악기의 소편성으로 이루어져 가볍고 날렵한 순수한 현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날 연주는 전석 초대이며 입장 연령의 제한이 있는 보통의 클래식 연주회들과 달리 입장 연령 제한이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쉽게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43-26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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