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2일 '적격'의견 전달
이시종 도지사, 4일 임명장 수여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지난 1일 인사청문회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지난 1일 인사청문회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청 개청 이래 첫 인사청문회로 진행된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통과했다.

충북도의회는 2일 이상철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4일 오전 10시30분 이상철 사장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사장 후보자는 이어 이날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1일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이상철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가진 바 있다. 오전에는 비공개로 도덕성 검증을, 오후에는 전문성·정책 검증을 진행했다. 도의회는 이 후보자가 공사 사장직을 맡는데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1995년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97년 국토교통부에 입사한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을 거쳐 지난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으로 퇴임했다.

충북도와 도의회는 지난달 17일 충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4곳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1일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첫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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