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무도 종목서 메달 46개중 총 9개 획득 최다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지난달 폐막했지만 케냐 대통령이 참가선수단을 격려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케냐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는 이번 충주무예마스터십대회에 통일무도 종목으로 참가해 46개 메달 중 총 9개의 메달(금 2, 은 2, 동 5)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초청해 축하했다.
현지 매체 캐피탈 FM(capital FM)에 따르면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에서 큰 성적을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곧 케냐 스포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냐는 이번 대회 통일무도 종목에서 남자 +90kg급 고든 오치엥선수와 여자 65kg급에서 로나 아피요 아비에로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이 종목 최다 메달획득 국가임과 동시에 최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케냐타 대통령은 평소 통일무도에 관심이 많아 지난 8월 세계통일무도연맹으로부터 명예 블랙벨트를 받기도 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20개 종목에 대해107개국 2천969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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