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무도 종목서 메달 46개중 총 9개 획득 최다국

2016년 청주무예마스터십 당시 통일무도 종목에 출전한 케냐선수단 모습.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2016년 청주무예마스터십 당시 통일무도 종목에 출전한 케냐선수단 모습.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지난달 폐막했지만 케냐 대통령이 참가선수단을 격려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케냐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는 이번 충주무예마스터십대회에 통일무도 종목으로 참가해 46개 메달 중 총 9개의 메달(금 2, 은 2, 동 5)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초청해 축하했다.

 현지 매체 캐피탈 FM(capital FM)에 따르면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에서 큰 성적을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곧 케냐 스포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냐는 이번 대회 통일무도 종목에서 남자 +90kg급 고든 오치엥선수와 여자 65kg급에서 로나 아피요 아비에로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이 종목 최다 메달획득 국가임과 동시에 최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케냐타 대통령은 평소 통일무도에 관심이 많아 지난 8월 세계통일무도연맹으로부터 명예 블랙벨트를 받기도 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20개 종목에 대해107개국 2천969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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