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대표 이장희 충북대 교수 등 25명 위촉

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충북도 세정포럼'에서 포럼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충북도 세정포럼'에서 포럼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가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재정 확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제1회 충북도 세정포럼'을 개최했다.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세정포럼에서는 위원 위촉식, 주제발제,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세정포럼은 초대 대표에 이장희 충북대 교수를 비롯해 재·세정 관련 연구기관에 소속된 교수 및 연구원, 지방세정 업무를 지원하는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인재 재정성과연구원장이 '정부의 재정분권에 대응한 충북도의 전략'의 주제로 발표를 맡아 "중앙정부가 국고보조금의 확충이 아닌 과감한 세원분권을 추진해야 하며, 충북도는 재정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재정운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세는 물론 세외수입 전반에 대한 심층적 재정분석과 함께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년 당초 예산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는 평균 51.35%로, 충북도는 30.68%로 평균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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