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고전영화 상영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10월의 금요일마다 '청춘영화제'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0월 한 달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청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 그날의 추억'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영화제의 대상은 60대 이상의 지역민으로, 장소적 제약으로 인해 선착순 90명까지 전화 사전 신청제(☎043-219-1013)로 진행한다.

상영작은 11일 서울의 휴일(1956년, 감독 이용민, 주연 노능걸, 양미희, 임성숙), 18일(금) 자유결혼(1958년, 감독 이병일, 주연 조미령, 최은희, 박 암), 25일 여사장(1959년, 감독 한형모, 주연 엄앵란, 조미령, 이수련)으로 195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고전 영화들로 엄선했다.

참석자들에게는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고,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청주문화재단의 2019 북카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움직이는 동화책'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엔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그 때 그 시절의 명화들을 보면서 빛이 바랬어도 여전히 소중하고 아름다운 청춘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며 10월의 금요일을 더욱 즐겁게 할 '청춘영화제'에 초대의 말을 전했다. 문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공간운영팀 ☎043-2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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