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도내 10개 업체를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유망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지정중이다.

올해 유망 중소기업은 14개 시·군에서 42개 업체가 신청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지정한 기업은 ▶천안시 비츠로밀텍, 브라이트코리아, 제이티 ▶아산시 세종기술 ▶논산시 보람씨앤에치, 카시모 ▶금산군 농업회사법인금산흑삼, 영남강철 ▶홍성군 서해수산푸드 ▶예산군 리빙키친 등이다.

이들 업체는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 기술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인정받았으며 평균 점수는 77점으로 지난해보다 7.5점 상승했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앞으로 6년 동안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시 1% 추가 금리우대, 기업인대상 선정시 우대(가점 2점),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 선정시 우대(가점 4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충청남도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표준협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다"며 "이번에 지정한 유망 중소기업을 비롯, 도내 중소기업들이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7년부터 519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현재 100개 업체를 지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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