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 겨우 31.3%… 전국 평균 밑돌아
대전·세종·충북은 두 과정 모두 평균 ↑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남도소방본부 현장지휘관들의 지휘역량강화과정 이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과 세종, 충북소방본부 지휘관들의 이수율은 대체적으로 높았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에 소속된 현장지휘관(소방령·소방경 계급) 중 지휘역량강화과정을 이수한 지휘관의 비율이 계급별로 전국 평균에 못미치거나 약간 상회했다.

충남소방본부의 이수율은 소방령 31.3%, 소방경 48.5%이다. 소방령은 이수율은 전국 평균(34.9%)보다 떨어졌고, 소방경은 48.5%로 평균(37.6%)을 상회했다.

반대로 대전·세종·충북소방본부는 소방령과 소방경 과정 이수율이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대전소방본부 소방령 10명 중 9명이 지휘역량과정을 이수해 90% 이수율을 보였다.

충북소방본부는 13명의 소방령 중 12명이 과정을 거쳐 92.3%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충북은 소방경의 이수율도 68.9%로 세종(72.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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