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정부가 내년부터 지원하는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천안 직산도서관 신축사업이 선정되면서, 3년간 국비 25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직산도서관 신축사업에 투자되는 총 사업비는 51억2천만원이다.

생활 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천안 직산읍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한 직산읍 작은도서관은 208㎡ 규모로 1만7천72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나, 직산읍 주민 모두가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컸다. 또 성거도서관은 북부생활권의 유일한 공립도서관이나 규모가 크지 않아 성환·직산·입장·성거 등 천안 북부지역 주민 수요를 다 수용하기에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직산도서관은 천안지역 독서문화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그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주민들의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만큼 직산도서관 신축이 확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산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설립돼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 향휴공간이 마련되고, 지역 내 아이돌봄의 기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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